부산항발 '컨' 운임 상승세 3주 째 유지…GRI 효과 지속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항발 컨테이너 운임이 3주째 인상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해운업계의 일괄 운임 인상(GRI)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국형컨테이너운임지수(KCCI)는 전 주 대비 102p, 5.99% 오른 1806을 기록했다.
북미 노선을 포함한 원양항로의 상승 폭이 컸다. 북미 서안과 동안은 2116, 3070으로 각각 309p, 370p씩 올랐고 북유럽과 지중해 노선도 같은 기간 181p, 372p씩 오른 2705, 3785를 기록해 전체 지수 상승 폭을 웃돌았다.
이에 비해 중장거리 항로는 중동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운임 하락세를 보였다. 중남미 동·서안은 각각 2009, 1752로 전 주에 비해해 각각 127p, 115p씩 하락했고 서아프리카 노선도 3422에서 3231로 191p 내렸다. 오세아니아와 남아프리카 노선도 각각 83p, 23p씩 내려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보였다. 중동 노선만 2306을 기록 전 주 대비 85p 올랐다.
연근해 항로는 동남아 항로만 5p 소폭 상승해 9주째 운임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과 일본은 보합세였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북미 노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9일 기준 SCFI는 1552.92로 전 주 1506.46에 비해 46.46p 올랐다. 특히 미국 서안과 동안이 각각 212p, 194p씩 오른 1992, 1780을 기록해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중동, 지중해, 호주 노선도 134p, 96p, 22p씩 올라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반면 남미와 동서아프리카 노선은 각각 195p, 155p씩 내렸고 유럽, 동남아, 한국, 남아프리카 노선도 운임이 소폭 하락했다.
해진공은 시황리포트를 통해 “지난 15일부로 시행된 운임 인상분이 유지되며 북미, 지중해, 중동 등 주요 항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중해 항로의 경우에는 북아프리카 및 지중해 지역의 2월 중순 라마단 이전 수요가 뒷받침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KCCI 지수 및 시황리포트는 KCCI 홈페이지나 해진공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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