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시 '공공기관 직원 정책 공모전' 7건 수상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부산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부산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교통공사가 부산시 주관 '공공기관 직원 대상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전체 우수작 10건 중 7건을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책 제안을 통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시정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03건의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시는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대상·최우수상 각 1건을 포함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10점 중 7점을 수상해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공사에 따르면 대상 수상작은 대중교통활성화추진단 TF 소속 직원들의 '대중교통에 문화를 더하다, 교통-관광 융합 프로젝트'다. TF 직원들은 IP 보유사·교통공사·버스·관광공사 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IP 활용 관광지-교통 연계 통합 패스를 출시하고 대중교통 내에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하는 등의 부산형 관광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외 수상작들도 교통안전 강화, 시민 생활편의 증진, 지역관광 활성화, 공공 공간 활용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정책 과제를 폭넓게 다뤄 실현 가능성과 정책 확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공사 측이 전했다.

공사는 기관별 참여도, 1차 심사 결과, 수상 성과를 종합 평가한 기관 부문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직원들이 평소 시민 불편 해소와 편의 증진을 위해 꾸준히 고민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