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부터 '종이 없는 전자계약' 추진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내년부터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종이 문서 출력 후 보관하는 계약 업무 전 과정을 개선해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전자 접수'와 '전자 보관'을 핵심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계약상대자는 체결부터 종료까지 발주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모든 서류를 전자정부 시스템인 '문서24' '나라장터' '전자 대금 청구시스템'을 활용해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영세업체 등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대면 또는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김경태 시 기획조정실장은 "종이 없는 전자계약 시행으로 연간 96만 장의 인쇄용지와 토너 등 사무용품 사용을 줄여 예산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로 이어져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