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감염안전돌봄인증제' 시행…노인요양시설 3곳 선정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부산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추진한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제'를 통해 노인요양시설 3곳을 첫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기관엔 기장실버타운(기장군), 세림어르신의집(해운대구), 애광노인치매전문요양원(금정구)이 선정됐다.
시는 노인요양시설의 감염병 안전 환경과 체계적 감염관리를 지원하고자 올 8월 지역 맞춤형 실행 중심의 '인증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장 맞춤형 사전 상담을 거친 뒤 인증심사를 진행, 심사에서 일정 점수(70점)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에 인증을 부여했다.
각 시설에 대한 인증서, 현판 수여식은 이날 오후 3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인증제를 시행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가 토론회, 정보 공유를 위한 민관합동 자문회의 개최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시민이 신뢰하는 현장 중심 감염관리 인증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인증기관을 내년 7곳, 2027년부터 매년 10곳을 선정해 2030년까지 시역 내 노인요양시설의 50%를 인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제는 돌봄 감염관리 수준을 높이는 전국 최초 시도"라며 "이 인증으로 안전한 돌봄 환경을 확산해 시민이 신뢰하는 건강한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