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55만㎡ 산업용지 확보…'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 확정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의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2026~2035)'에 따라 향후 10년간 기존 계획 대비 약 100만㎡ 추가된 총 655만 9000㎡의 산업 용지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1~17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개최해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확정했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업입지법)에 따라 지역별 산업 용지 수급 여건과 산업구조 변화를 종합 고려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산업 용지 수요 증가와 신산업 기반 확보 필요성을 인정받아 국토부로부터 기존 대비 20%를 적용받아 109만 3000㎡가 상향된 총 655만 9000㎡의 산업 용지를 확보해 향후 10년간 산업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산업 용지를 바탕으로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첨단산업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제5차 부산시 산업입지 수급계획'는 오는 31일 부산시보를 통해 고시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 확정은 단순한 용지 확보를 넘어 부산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이자, 신성장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전략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토대"라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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