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형 조선소 사업장서 50대 하청노동자 추락해 숨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뉴스1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22일 오후 3시 9분쯤 삼성중공업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50대 하청노동자 A 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A 씨는 건조 중인 원유운반선에서 도장 준비 작업을 하던 중 약 20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사고 선박에 대한 전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23일 오전에는 야드 전체를 대상으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전사원 특별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