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2곳, 허위 고용·임금 환수로 지원금 1억대 부정수급
-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노동자를 고용한 것처럼 허위로 꾸미거나 지원금을 통해 지급한 임금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지원금 부정 수급을 한 경남지역 사회적기업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도내 사회적 기업 2곳에 대한 인증을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적발된 사회적 기업 중 창원의 인쇄·광고 업체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실제 노동자를 고용하지 않았지만, 허위로 고용한 것으로 꾸며 지원금을 받아왔다.
의령의 공연·예술 관련 업체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금으로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급한 뒤 일부를 다시 돌려받았다.
이들 기업의 지원금 부정수급은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내용을 제보받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드러났다.
이들 기업이 부정으로 수급한 지원금은 1억 2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할 지자체는 이들 기업이 부정 수급한 지원금을 환수 조치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사회적 기업 인증을 취소하고 제재 부과금 부과엔 나설 계획이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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