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충렬사, 임진왜란 동래읍성 모형으로 역사 학습 공간 제공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충렬사관리사무소는 충렬사 기념관 입구에 임진왜란 당시 동래읍성 일부를 재현한 모형물을 설치해 역사를 알아가는 공간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충렬사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 등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호국정신을 높이기 위해 이번 조형물을 설치했다.
관리사무소는 환란의 시기인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전투를 치른 역사의 현장을 상상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동래읍성 일부의 모형 구조물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관리사무소는 1978년 7월 정화사업 후 50여 년이 지나 노후화된 충렬사를 재정비하기 위해 '충렬사 재정비 종합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용역 수립안을 도출하기 위해 포토존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설문지 등을 배부하여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석규열 소장은 "역사를 기억하는 문화시민은 그 뿌리가 단단하여 굳건하게 앞으로 나아간다"며 "충렬사가 과거와 미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