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식품, 코스닥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200% 넘게 올라

22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삼진식품 상장기념식 (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2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삼진식품 상장기념식 (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소재 어묵 제조사 삼진식품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22일 장 초반 공모가 대비 200% 넘게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삼진식품은 공모가 7600원에 비해 200.66% 넘게 오른 2만 2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754억 원에서 2266억 원으로 증가했다. 개장 직후 한 때는 2만 5600원까지 올라 3배 넘게 상승하는 '트리플'을 기록했다.

삼진식품은 1953년 부산 영도구 봉래시장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어묵고로케'를 앞세운 베이커리 매장과 프리미엄 어묵 선물 세트로 어묵 고급화를 이끈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동남아시아 시장을 넘어 호주 등에도 매장을 열었다. 또 한인 마트로 유명한 H마트 등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삼진식품의 어묵이 선을 보이고 있다. 올 초에는 식품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물을 넣으면 어묵이 되는 '블루미트 파우더' 등 신기술 및 제품을 전시해 주목았다.

이 회사 매출은 2023년 846억 원에서 작년 964억 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2023년 2.6%에서 작년 5.0%, 올년 3분기 누적 기준 5.7%로 개선됐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