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사원 평가·콘테스트 '3관왕' 달성…역량 인정

부산시가 감사원 평가·콘테스트 '3관왕'을 달성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시가 감사원 평가·콘테스트 '3관왕'을 달성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감사원이 주관한 '2025년 각종 감사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 자체감사활동 역량과 적극행정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9일 부산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감사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 최초로 최고등급(A등급)을 달성했다.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720개 기관의 자체감사활동 및 내부통제 수준 등을 평가해 A~D 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다.

시는 3개 심사 분야인 △기관 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의지 △자체감사 활동 성과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 모든 평가 항목에서 탁월한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2023년 C등급(10위), 작년 B등급(5위)을 거쳐 올해 A등급(1위)을 처음으로 달성하며, 단계적 성과 향상을 이뤄냈다.

시는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사전컨설팅 감사 콘테스트'에서 'LS일렉트릭의 완충녹지 점용 문제 해결'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25년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승차 구매점(드라이브 스루) 관리실태 성과감사'가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하며, 시 최초로 '기관 표창(우수기관)'을 받았다.

시는 작년 전국 최초로 '승차 구매점 관리실태 성과감사'를 실시했다. 이는 교통·안전·제도 개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실질적 변화 유도 사례로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초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연간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한 부산 조성을 목표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감사를 추진해 시민 안전 확보에 힘써왔다.

박형준 시장은 "감사원 평가 3관왕 수상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활동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아주 의미 있는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내부통제 강화 및 사전 예방적 감사 활동 등을 통해 시민들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감사 행정을 적극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