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노후주거지정비 사업 선정…5년간 312억 투입

웰니스센터 조성 등 편의시설 확충, 주거 환경 개선

부산 금정구 부곡3동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개요 (부산 금정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금정구는 18일 부곡3동이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단독주택·빌라 등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기반 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주택 정비를 지원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원 등을 포함 총 312억원을 들여 부곡3동 일대에 △주민 거점시설 기찰 웰니스센터 조성 △공영주차장 2개소(73면) 확충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한 도로 정비와 안심마을(CPTED, 셉테드)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정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자금 융자, 집수리 지원 등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자율주택정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