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96개 전통시장서 온누리상품권 5만원 사용하면 1만원 환급

지난 9월 30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북적이는 부산 부전시장 모습. 2025.9.3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지난 9월 30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북적이는 부산 부전시장 모습. 2025.9.3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시는 연말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지역 96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연말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시민들은 전통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을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당일 구매 영수증만 인정되며 1인당 최대 1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즉시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급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환급 대상은 도소매업·음식점업 등 전통시장 내 대부분의 업종이다. 단 유흥·사행성 등 행사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업종과 간이 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 등은 제외된다. 또한 시장별로 배정된 상품권이 소진될 경우 환급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시는 연말 쇼핑 수요에 대비해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인회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행사 기간 혼잡 관리와 민원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조기 소진 시 즉시 종료’에 대한 사전 안내와 행사 종료 전 반복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환급 진행을 위해 대기 동선 관리와 환급 부스 안내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 시장, 환급 장소, 운영 시간 등 세부 사항은 시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환급 행사는 연말 장보기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에서 더 풍성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