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양호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2027년 완료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7년 말 완료 계획으로 '진양호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12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수요조사 제출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승인 완료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은 2027년 말까지 ‘복합 힐링 공간’, ‘음악이 흐르는 숲' 등 주요 시설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진양호 선착장 일대를 남부권의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음악을 중심 테마로 한 공간 콘셉트를 설정하고 노후 건축물 개축·재정비, 전망 휴게공간·힐링 문화체험존·야외 공연존 등 복합 기능 배치, 친환경 기반 시설 보완 및 접근성 개선, 방문객 동선 및 안전성 확보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5일에는 ‘진양호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열고 진양호 옛 선착장 일원에 대한 재정비 계획 설계안 공유와 사업 추진의 적정성,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에서는 기본 및 실시설계안, 주요 시설 배치계획, 운영 콘텐츠 및 문화 활성화 방안, 세부 추진 일정 등 논의도 했다.
진양호 옛 선착장 일원은 지역의 주요 관광지였지만 식당과 카페, 숙박시설 등의 재투자가 되지 못하고 시설이 노후화하면서 이용의 편의성과 경관이 크게 저하된 상태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양호는 시민의 추억이 담긴 공간이자 대표 관광자원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래된 선착장이 보다 안전하고 감성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자연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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