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토부 '건축행정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의 건축 행정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건축 행정평가는 국토부가 1999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의 건축 행정을 종합 평가해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 건축물 정기 점검 및 위반건축물 관리 노력 등 유지관리 적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시·특별자치시·광역시 중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시는 "건축 행정 건실화를 위해 건축심의 및 인허가 절차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법정 처리 기한 준수와 심의 결과 공개 등 투명하고 공정한 건축 행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소개했다.

시는 또 "건축물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녹색건축을 확산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민간·건축 해체 공사장 등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해 왔으며, △건축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건축물 관련 안전사고 발생률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신속하고 공정한 건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온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건축 행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