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더현대 부산' 착공신고 신속 처리

"에코델타시티 활성화 등 기대"

지난 4일 있었던 부산 강서구, 현대백화점, HL디앤아이한라 업무협약 (부산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지난 4일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추진 중인 ‘더현대 부산’ 사업의 착공신고를 4531억 원 규모의 도급계약 체결과 함께 신속 처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기간 침체된 지역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형 복합문화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해 에코델타시티의 자족 기능과 문화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4531억 원 규모의 도급 계약을 통해 지역 건설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또한 강서구는 ㈜현대백화점, HL디앤아이한라와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강서구는 에코델타시티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관련 행정조치를 지원하고 ㈜현대백화점은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등 상생발전, HL디앤아이한라는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 확대 등을 약속했다.

한편 '더현대 부산'은 연면적 19만8782㎡ 규모로 2027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매장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공간이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구성돼 문화·예술·자연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여가·휴식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신속한 착공만큼이나 조속한 준공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지역 상생, 인재 채용 등 상생방안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