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도 '산사태 예방·대응' 최우수기관 선정

진주시 명석면 산사태 취약지역(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시 명석면 산사태 취약지역(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도의 '2025년 산사태 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선 산사태 방지 종합대책 수립, 취약지역 점검 실적, 예산 확보, 국민 행동 요령 홍보, 대피 훈련 추진 등 산사태 예방·대응 전반을 종합 심사했다.

진주에는 지난 7월 집중 호우 때 미천면 540㎜ 등 평균 360㎜의 폭우가 쏟아졌다. 당시 시는 즉시 산사태 예보를 발령하고 위험 우려 산림 연접지 주민 636가구 815명을 선제 대피시켰다.

시는 또 산사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산림 재해 위험목 1183본을 제거하고, 산사태취약지역 위험표지도를 입간판으로 교체했다. 이·통장 및 주민과 함께 발굴한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해선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지표조사'를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졌지만 시민의 높은 안전의식으로 대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