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양성재단 설립 조례' 시의회 통과…인제대 '올 시티 캠퍼스' 본격화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인제대학교 글로컬 대학 사업의 핵심 축인 '김해인제양성재단' 설립이 본격화된다.
인제대는 김해시와 함께 추진해 온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조례'가 3일 열린 시의회 제27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해인재양성재단은 인제대 글로컬 대학 사업의 혁신 모델인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를 실행하기 위해 경남도와 김해시, 가야대, 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가 참여하는 통합 거버넌스다.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한 조직 안에서 교육, 취업, 정주 정책을 함께 기획·집행해 김해를 도시 전체가 캠퍼스인 교육·산업 혁신 도시로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인제대는 그간 재단 설립과 지산학 거버넌스 고도화를 위해 출자·출연기관 설립 주체인 경남도, 김해시와 협력을 강화해 왔다.
대학은 글로컬 대학 사업 3년 차부터 김해양성재단을 중심에 두고 대학과 지역, 산업의 장기 인재·교육 전략을 설계하고 교육·일자리·정주를 아우르는 '올 시티 캠퍼스' 비전을 구체적 변화로 연결할 방침이다.
시와 대학은 조례 의결을 계기로 재단 임원 구성과 창립총회 개최, 경남교육청 설립 허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민현 총장은 "김해양성재단은 올 시티 캠퍼스를 본격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방대학 위기 극복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 인제대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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