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9대 전략산업 이끌 '전략산업 선도기업' 90곳 선정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부산의 9대 전략산업 선도기업 90곳을 선정해 미래 전략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시에 따르면 3일 해운대구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026년 전략산업 선도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수도권 중심 산업 육성 체계에서 벗어나 부산의 산업 구조와 지역 특성에 맞춰 전략산업을 선도할 대표 기업군이다.
부산의 9대 전략산업은 △디지털 테크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테크 △융합 부품소재 △바이오헬스 △라이프스타일 △문화관광 △해양 △금융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전략산업 선도기업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1999년 전국 최초로 '전략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한 후 산업정책의 일관성과 체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5년마다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왔다.
올해 전략산업 선도기업 선정은 시 전략산업 마스터플랜의 3대 전략인 △미래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글로벌 기반 시설 강화에 맞춰 9개 전략산업 분야별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총 90곳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선도기업 인증'을 받아 △자금 대출·보증 우대 △특례 보증 △중소기업 운전자금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연계 지원 등 20여 개 연계 지원 프로그램 에서 우대를 받는다.
박 시장은 "부산이 미래산업 중심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기업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시는 이들 기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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