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화재·산불·안전사고 등 예방 철저

거창군청 전경(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군청 전경(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화재와 산불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재난·재해 및 전염병 예방, 화재·산불 등 안전사고 예방 등 4개 분야의 18개 세부 대책이다.

군에 따르면 ‘폭설·한파 등 자연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15개 부서와 12개 읍·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한다.

재난 안전상황실과 CCTV 관제센터를 통합해 초동 대응과 상황 전파를 한층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인명·재산 피해 우려 지역과 결빙·제설 취약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보건·안전 분야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구축해 재난·재해 발생 시 보건 안전을 관리하고 신속대응반 편성,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등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한다.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집단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역학조사반을 파견한다.

화재 등의 안전사고는 상황관리반을 운영해 초기 대응을 신속하게 하면서 전통시장 등의 가스·전기 시설을 점검해 위험 요인에 대비한다.

산불 방지는 산불방지 대책 상황실과 산불 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산불에 대비하고 수승대·항노화힐링랜드·산림레포츠파크·창포원·별바람 언덕 등 주요 관광지는 소방·안전시설 점검과 방역 소독으로 겨울철 안전관리에 힘쓴다.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을 운영해 소외되고 있는 취약계층을 파악하고 민·관의 적극적인 연계로 인적·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위기가구를 지원·보호한다.

구인모 군수는 “폭설·한파, 감염병, 화재·산불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