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인공지능 전환 방향 모색

지난달 28일 열린 부산교통공사 워크숍 (부산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달 28일 열린 부산교통공사 워크숍 (부산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교통공사가 최근 철도인재기술원에서 '철도의 미래와 안전'을 주제로 기술혁신본부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워크숍은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재해 예방 정책을 공유하고 디지털(DX) 및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공사의 기술혁신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이병진 사장과 신병태 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한 기술 분야 직원 1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안전 종합대책 교육 △AI·데이터 관련 전문가 특강 △지능형 검사 로봇 소개 △안전 실천 결의식 등이 진행됐다. 철도 유지관리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코워크(협업) 로봇' 실물도 공개됐다.

이 사장은 "부산교통공사가 철도산업 AX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때"라며 "이번 워크숍이 첨단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도시철도 운영의 인공지능화를 가속하기 위해 내년부터 △부산 2호선 신조 전동차 VR 교육시스템 구축 △AI 기반 스마트 환기설비 시스템 구축 △AI 기반 스마트 유지관리 체계 구축 등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