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배달일 떠넘겨 수천만원 가로챈 40대 구속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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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에서 지인에게 음식 배달 업무를 떠넘기고 수천만 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강요 혐의로 A 씨(40대)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과거 직장에서 만난 동년배 B 씨에게 자신의 음식 배달 업무를 강제로 시켜 61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또 2022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B 씨에게 자신의 형사합의금과 부모 병원비 등의 명목으로 4회에 걸쳐 35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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