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알파라이너 모회사와 손잡고 KCCI '글로벌 확산' 추진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지난달 25일 열린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에서 글로벌 해운시장 분석 전문 기업 AXS 마린과 한국형 컨테이너 운임종합지수(KCCI)의 글로벌 확산과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해진공에 따르면 AXS 마린은 세계적 해운 분석 전문업체 알파라이너의 모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진공이 개발한 KCCI가 앞으로 전 세계 3500여개 기관이 사용하는 컨테이너 시장 분석 플랫폼인 알파라이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해진공은 이를 통해 KCCI가 국제 해운·물류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글로벌 지수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진공은 KCCI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 부산발 운임정보가 글로벌 해운시장 분석 체계에 정교하게 반영시킬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파라이너도 KCCI 도입을 통해 동북아시아 기점 운임 변화를 한층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해진공의 설명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협약은 KCCI가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대표 운임지수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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