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3D 바이오 프린팅 센터' 개소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최근 병원 의생명연구원 산하 '3D 바이오 프린팅 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센터는 해운대백병원과 LG전자 생산기술원이 체결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두 기관은 센터 개소에 따라 3D 프린터를 활용한 차세대 의료기술 개발을 연구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센터는 △환자 맞춤형 인체 조직·장기 모델 프린팅 △조직·장기 대체물 개발 △수술 시뮬레이터 및 의료 장비 혁신 연구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밀 의료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센터 내엔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재현한 혈관·장기 모델, 수술 가이드, 연부조직 모델 등 그간 양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해 온 3D 출력물들이 전시됐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3D 바이오 프린팅 센터는 기술기업과 의료기관이 협력해 미래 의료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임상 중심 실제적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 치료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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