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산사태 예방·대응 우수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이 '2025년 산사태 예방·대응 우수사례 발굴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산림청의 이 평가는 산사태 예방·대응과 인명피해 저감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선제적 주민 대피로 인명 피해를 제로화한 점을 높이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 7월 집중 호우 때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 주민 대피 명령, 대민 주민 음식 제공, 보건소 진료 등 부서 간 긴밀한 협업 등으로 대피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군은 또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운영하며 산림과 산사태 대책본부 상황실을 상시 운영 중이다.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 298개소와 인명피해 우려 지역 7개소, 대형산불 피해지 1개소는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군이 전했다.
김윤철 군수는 "집중호우 속에서도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부서 간 협업으로 신속 대응한 결과"라며 "반복되는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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