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13~14일 김해 봉하마을서 '청소년 캠프' 운영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노무현재단이 청소년의 건강한 관계 맺기를 위한 1박 2일 캠프를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오는 13~14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일원에서 '2025 봉하 청소년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캠프는 중학교 2학년생이 자기 탐색과 관계 맺기 등을 통해 다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재단 측이 전했다.
캠프 첫째 날에는 △참가자 간 유대감을 높이는 아이스브레이킹 △신체 각 부분이 지닌 의미를 되짚고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는 '우리들의 자화상' △참가자들이 협업해 소통 활동을 기획하는 '우리가 만드는 시간'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봉하마을 자연물을 관찰하며 감각을 확장하는 '봉하의 자연과 함께' △마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드게임으로 풀어내는 '아젠다 메이커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캠프 모집 인원은 중학교 2학년 20명이다.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과 '깨어있는 시민 문화 체험전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재단 이사장은 "지역 중등교사와 청소년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며 "숲과 들판이 아름다운 봉하마을에서 청소년들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해 더불어 성장하는 경험을 발판 삼아 '다정한 시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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