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2월 1일부터 '청년디자이너 협업 디자인프로젝트' 전시회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12월 1~6일 엿새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연결 통로에서 '청년디자이너 협업 디자인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시, 부산디자인진흥원, 지역 기업과 청년 디자이너들이 협업해 완성한 디자인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부산의 다양한 이슈를 창의적·디자인적 관점에서 해석한 1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부산은 디자인학과를 보유한 대학 17개, 관련 학과 121개, 재학생 5400여 명을 갖춘 전국에서 손꼽히는 디자인 교육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 디자이너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청년디자이너 협업 디자인프로젝트'는 대학생 디자이너 48명이 10개 팀으로 구성돼 7개월간 △시 △대학교 △지역 기업 △전문 자문단(멘토단)과 협업해 진행된 산학협력 프로젝트이다.
특히 프로젝트에는 △삼진식품 △태성당 △오랜지바다 등 7개 부산 기업이 참여했으며, 기업 브랜딩 및 제품 디자인 분야에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고미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시, 대학, 기업이 협업한 이번 전시가 청년 디자이너에게 실무 경험을, 기업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학교·기업·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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