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국립공원 임시관리사무소, 동래구로 확정…접근성 등 고려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될 금정산 국립공원 임시관리사무소 위치가 부산 동래구로 확정됐다.
28일 국립공원공단 등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 내 온천동 금강빌딩에 국립공원 임시관리사무소 청사가 꾸려진다.
이번에 선정된 임시청사의 위치는 접근성 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임시청사 부지는 동래구와 금정구의 경계에 가까운 미남교차로 인근에 위치했다. 부산도시철도 3·4호선의 환승역인 미남역 인근에 있으며 순찰 등에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는 금강공원과도 가깝다. 또한 동래구와 서부산을 잇는 제2 만덕터널도 있어 부산 북구 만덕동, 화명동 방면에서 금정산에 접근하기도 용이하다.
현재 총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금정산국립공원준비단은 내년 1월 10명 규모로 확대되며 임시청사로 입주하게 된다. 내년 3월 금정산국립공원이 출범하면 임시청사에 100명가량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정식 사무소 청사 완공까지 3~5년간 이곳에 머무른다.
한편 이번 임시청사 위치를 두고 동래구와 금정구는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쳤다. 당시 동래구는 뛰어난 교통편 등을 내세우며 금강공원 인근을 비롯한 총 5곳을 공단에 제안했고 금정구도 범어사, 금정산성 등 문화적 상징성 등을 앞세워 입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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