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바로 알고 예방하자"…부산시, 내달 1~7일 집중 홍보

'세계 에이즈의 날'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계 에이즈의 날'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제38회 세계 에이즈(AIDS)의 날'(12.1)과 '에이즈 예방주간'(12.1~12.7)을 맞아 12월 1일 오후 3시 도시철도 연산역에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은 에이즈 예방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편견 해소, 그리고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에이즈 예방 홍보물 배부, 배너 전시, 기타 감염병 관련 예방 홍보 활동으로 진행된다.

시는 에이즈 예방주간을 맞아 16개 구·군 보건소,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와 에이즈 예방 관리를 위해 감염인 조기 발견, 치료 및 지원 확대,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감염 의심일로부터 4주 정도 지난 후 검사받는 것이 권장된다. 부산 지역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감염경로 99%가 성 접촉이기 때문에 위험한 성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에이즈는 빠른 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과 예방주간이 에이즈를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올바르게 이해하고,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