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영남권 5개 시·도의 상생 발전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28일 오전 11시 수영구 호메르스 호텔에서 '제13회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고, 시와 부산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포럼에는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 5개 시도의 경제 관련 부서장, 시·도 출연 연구원, 경제진흥원, 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은 영남권 5개 시·도가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협력 플랫폼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영남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영남 경제권 공동 발전 방안 협약 체결 △2026년 공동 연구과제 선정·발표 △2025년 공동연구 수행 결과 발표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내년 공동 연구과제로는 영남권 창업 생태계를 평가하고 초광역 협력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영남권 기술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선정한다.
이어, 올해 공동연구 과제인 '디지털 전환 시대, 영남권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김도관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다.
또한 '균형인가, 쇠퇴인가 – 생존 기로에 선 지역경제'를 주제로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과제에 대한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김봉철 실장은 "영남권은 대한민국 산업 경제의 중요한 한 축으로, 우리가 직면한 변화의 물결에 공동 대응해야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영남권 경제협력은 단순한 지역 차원을 넘어 수도권 중심 일극 체제를 넘어설 수 있는 지역 경제권 구축의 필수 조건이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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