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는 30일 '부산 100인의 아빠단 활동' 보고회

드로잉 미술 체험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드로잉 미술 체험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 100인의 아빠단과 함께, 성장의 기록' 보고회가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올해 8개월간의 9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동료 아빠와 가족들이 아빠단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100인의 아빠단과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해 '함께육아'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그간의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는 △아빠단 활동영상 시청 △최우수 활동 아빠 시상 △기념촬영 △아빠들의 활동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시는 4세~초2(2017~2021년생) 자녀를 둔 부산 거주 초보 아빠들을 대상으로 9기 아빠단 100명을 선발했다.

시는 내년에도 10기 '부산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하며,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사업 내 구·군 육아아빠단 사업을 더 확대해 지역별 맞춤 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부모에게 힘이 되는 실질적인 육아 동반자 역할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작년 시작된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 정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실질적인 전면 무상보육도 실시한다.

박 시장은 "지난 8개월간 아빠단 활동을 통해 몸에 익힌 '육아 근육'이 힘이 돼서 모든 가정이 더욱 화목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며 "시도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진정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라는 마음으로, 부모들의 실질적인 육아 동반자 역할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