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부산 사하구서 생활 주변 폭력사범 626명 검거
30명 구속 송치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부산 사하구에서 '생활 주변 폭력 사범' 626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 중 30명을 구속 송치했다.
27일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15일 사하구 길거리에서 인터넷 방송을 촬영하며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지난달 18일 상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지난 6월 27일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이 남성은 4월 28일 허위로 자살 신고해 소방, 경찰 등 40여 명이 출동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5월 12일엔 특수협박, 재물손괴 등 혐의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60대 남성은 4월 10~25일 사하구 지역 내 주점 여러 곳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 폭력은 강력 범죄에 비해 경미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시민들의 생업이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범행"이라며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대상인 경우가 많아 엄정한 수사와 함께 재범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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