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청년 꿈 담은 '꿈을꾸물 전시회' 개최

12월6일까지 '스페이스 119'

꿈을꾸물 전시회 포스터. (부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북구는 내달 6일까지 청년 복합문화 창작공간 '스페이스 119'에서 '꿈을꾸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엔 스페이스 119 입주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각자가 바라보는 꿈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 가운데 '오디오북형 비주얼 대본'은 희곡·연극·일러스트 작가가 협업해 만든 작품으로 구포동 팽나무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극본·배우 낭독 음성·시각 자료를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이번 전시 관람객은 QR코드를 통해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 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고 북구가 전했다.

전시 마지막 날인 내달 6일 오전 11시엔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선 작가들이 관람객과 함께 전시를 둘러보며 작품 의도와 제작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스페이스 119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진정성을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전시가 청년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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