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금융공기업, 부산중기청과 중동시장 개척 사업 440억 수출 성과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남부발전 및 부산 소재 금융공공기관들은 26일 '2025 중동 수출성과공유회 및 수출전략 세미나'를 열고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과 중동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3137만 달러(한화 약 440억 원) 규모의 수출을 견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남부발전,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등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소재한 공공기관과 부산중기청, 하나은행이 민·관·공 협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에 따르면 시장개척단은 2023년 UAE 두바이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간 UAE, 카타르 등에서 총 4회의 수출상담회를 열어 30개 사의 중동 시장진출을 지원했다. 그 결과 총 9965만 달러(한화 약 1400억 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3137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특히 참여기업 중 10개 사는 체계적인 사전 마케팅과 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22만 달러 규모 현장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152만 달러의 누적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중동 시장개척 성과와 우수사례 발표, 정부 표창 수여 및 중동시장 진출 성공기원 기념패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지역 수출 중소기업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성형 AI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 방안 △미국 관세 리스크 대응전략 △중소기업 기술보호 등을 주제로 한 발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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