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대, '유닛로드시스템 창의성 공모전' 학생부 대상
에코로드 팀, 범용 가능한 수송 보랭 박스 아이디어 제안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제12회 '유닛로드시스템 창의성 공모전'에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대학 측이 밝혔다.
해양대에 따르면 '유닛로드시스템'이란 화물을 팔레트나 컨테이너 같은 표준화된 단위로 묶어 하역, 운송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2일 '파렛트의 날'을 기념해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 주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산업통상부·국토부·국가기술표준원 등 후원으로 열렸다. 올해는 일반부 13팀과 학생부 55팀(23개 대학) 등 총 68팀이 참여해 전년 대비 21팀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에선 올해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중 '퀵커머스용 탑박스 유니비'를 발표한 '에코로드' 팀(4학년 정해인·허세림 학생)이 학생부 대상을 받았다. 다른 9개 팀도 창의상에 이름을 올렸다.
에코로드 팀은 퀵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확장 과정에서 운송수단별 포장 규격 불일치로 인한 적재 비효율과 포장 폐기물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운송수단에 범용 가능한 표준형 유닛로드 시스템 기반 수송 보랭 박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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