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민장학재단, 내년 장학생 300명으로 확대…선발 기준도 완화

밀양시민장학재단이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시민장학재단이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민장학재단이 내년부터 장학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밀양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장학사업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장학생 선발 기준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재단은 내년부터 장학생 선발 인원을 150명에서 300명으로 늘린다.

또 추가 선발 기준도 2년 차 재학생에서 3년 차 이상 재학생으로 확대한다.

전국 또는 시도 규모 대회 입상자 중 상급학교 진학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던 특기생 장학생 기준도 상급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도 포함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장학금 유형도 등록금 지급에서 생활비 지급으로 전환해 장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변경한다.

재단 이사장인 안병구 시장은 "장학생 선발인원 확대와 자격 완화는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장학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지역교육 경쟁력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내년 1월 중 내년도 장학생 선발 공고를 시 누리집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