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온골목 온기 페스티벌'…소비 촉진·골목상권 활력 기대
- 임순택 기자

(양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연말을 맞아 시민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온(ON)골목 온(溫)기 페스티벌'을 12월 5~16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골목상권의 소비를 활성화하고 전반적인 활력을 되찾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적립률을 한시적으로 상향해 행사 기간 양산사랑카드 사용 가맹점에서 양산사랑카드 결제 시 기존 13%에서 18%으로 캐시백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월 최대 사용 한도인 70만 원 기준 최대 12만 6000원까지 캐시백이 제공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시가 전했다.
양산사랑카드 18% 캐시백은 지난달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렸던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연말 소비심리를 촉진해 골목에서의 소비가 바로 매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행사 이후에도 지역 상권을 찾는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12월 6일과 13일 연예인들의 화려한 무대 공연이 동부 양산과 서부 양산에서 각각 열린다. 6일 오후 4시 평산음악공원 일원 인근 도로에서 유명 트로트 가수 박서진, 신승태, 지원이, 유민지 등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13일엔 오후 4시부터 물금읍 라피에스타 앞 도로에서 레트로 가수를 대표하는 홍경민, 채연, 룰라, 양지원 등 공연이 펼쳐진다.
무대 공연과 함께 지역 기업체 홍보 판매 부스와 인생네컷, 추억의 오락실 체험존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사랑카드는 지역에서 사용되고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이익을 얻는 지역경제의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온(ON)골목 온(溫)기 페스티벌' 기간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골목의 온기를 채우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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