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 11·12월 영국 문화·예술 체험 특별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은 11월과 12월 두 차례, 영국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는 2025년 하반기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과 협력해 개최 중인 교류기획전 '거장의 비밀: 셰익스피어부터 500년의 문학과 예술'과 연계해 시민들의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세대별 맞춤형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 오후 1시 30분 국내 대표 전시 해설가 정우철을 초청해 영국의 대표 화가 '윌리엄 터너'와 '윌리엄 블레이크'를 주제로 한 1부 문화공감 토크와 2부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열린다.

12월 6일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는 방송·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영국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온 영국 남자 '피터 빈트(Peter Vint)'가 박물관을 찾아 초등학생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영국·영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은우 관장은 "영국 문화·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하며 '거장의 비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학·미술·대중문화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의 깊이와 참여 즐거움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