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븐브릿지 투어'로 관광 유입 증대 등 성과"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지난 9월 21일 진행한 '세븐브릿지 투어'를 통해 부산 관광 유입 증대 등 다방면의 성과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한 해상교량 자전거 투어 '세븐브릿지 투어'는 △국내외 참가자 3000여 명 △완주율 96.4% △중대형 안전사고 0건 등 성과를 기록했다. 시는 이를 통해 부산의 글로벌 스포츠관광 콘텐츠 경쟁력과 메가 이벤트 운영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및 참가자 설문조사에서도 타지역 참가자 기준 1인 평균 관광 소비 지출액은 38만 6000원으로 총 약 8억 8000만 원의 직접 소비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사 당일 부산 지역 내국인 방문객은 약 5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고, 관광 소비도 12.3% 증가한 약 3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세븐브릿지 투어를 매개로 한 축제 분위기 확산이 지역 상권 전반으로 소비를 확장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올해 세븐브릿지 투어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행사 정례화 및 브랜딩 강화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 등 가족형·생활체육 연계 프로그램 확대 △관광 패스·숙박·상권과 결합한 스포츠관광 패키지 개발 △일본·대만 등 해외 유명 자전거대회와 연계한 국제 교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세븐브릿지 투어를 통해 스포츠관광의 높은 파급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세븐브릿지 투어를 부산 대표 글로벌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끄는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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