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부·울·경 최초 '탄소 프로파일러' 배출

지난 15일 열린 '탄소감축평가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수료식 (해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15일 열린 '탄소감축평가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수료식 (해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15일 부산 동구 상떼빌딩 교육장에서 조선해양기자재산업분야 탄소프로파일러 양성을 위한 '탄소감축평가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수료식을 진행하고 수료자 38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매주 토요일 6시간씩 총 7주간 진행됐다. SB선보(주), 파나시아, 지앤테크놀로지스, 대양전기공업, 엠티코리아 등 부·울·경 지역 주요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및 연구소 임직원 38명이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탄소 배출 규제와 법규, 선박 제조공정의 탄소 배출 특성 및 친환경 대체 연료 설계기술, 수명주기평가(LCA) 기반 탄소감축 보고서 작성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친환경 LNG 선박 연료공급시스템 전문업체인 엠티코리아의 손병인 팀장은 "유럽 선주와 바이어들의 LCA 보고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이 교육을 통해 키울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과 SDX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탄소중립디지털혁신센터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후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