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도전' 김해FC 28일 시민 설명회…장기 운영·발전방안 소개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내년 프로축구 K리그2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경남 김해 시민구단 '김해FC 2008'(김해 FC)이 시민 설명회를 연다.

김해FC는 오는 28일 오후 4시 김해종합운동장 리셉션장에서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구단의 프로리그 진출과 장기 운영계획 및 발전 방안 발표, 시민 의견 수렴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김해FC는 '생활 속 시민구단'을 비전으로 구단 발전을 위한 재정 자립, 경기력 혁신, 운영 신뢰 방안 등 5대 핵심과제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시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구단 관계자는 "프로리그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구단의 철저한 준비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과 팬들의 공감과 도움이 필수적"이라며 "좋은 경기력과 안정적인 구단 운영을 위해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시민들과 공유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FC는 지난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 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해 8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김해 FC의 K리그2 진출 여부는 내년 1월 초 열리는 프로축구연맹 '2026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확정된다.

이에 시와 구단은 구단 운영 예산 확보와 사무국 운영 인력 충원, 경기장 선수 공간 개선 등 연맹 이사회 승인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