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민생회복지원금 24일부터 지급…1인당 10만원
11월24일~12월31일 신청…내년 2월28일까지 써야
- 강미영 기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거제시 민생 회복지원금'을 오는 24일부터 지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민생회복지원금은 시민 1인당 10만 원, 복지대상자는 20만 원씩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지급 대상자는 올 9월 30일 기준으로 거제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시에 체류지를 둔 결혼이민자(F6), 영주권자(F5)다.
지원금 신청 기간은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기한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단, 신청 첫 주인 24~28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운영한다고 거제시가 전했다.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선불카드는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은 개인별 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지원금을 신청·수령 할 수 있다.
선불카드 사용처는 관내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 사용처는 상품권 가맹점이며, 면 지역 사용자는 면 지역 내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관내 18개 면·동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생회복지원금 업무 지침, 지급 시스템 사용법, 정부 민생 회복 소비쿠폰과 차이점 등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변광용 시장은 "앞서 추진한 소비쿠폰 사업의 긍정적 효과가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이 지속되도록 하겠다"면서 "철저한 사전 준비로 혼란을 최소화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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