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베트남 껀터시장 만나 문화·스포츠 교류 협력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19일 쯔엉칸뚜옌 베트남 껀터시장을 만난 두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6대 중앙직할시 중 하나인 껀터시 방문은 내년 진주에서 개최 예정인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와 관련한 국제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시장 등 시 글로벌 교류단은 베트남 현지에서 농업과 농기계, 항공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해외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교류단은 껀터시 문화체육관광청과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의 교류 가능성을 공유하고 우호 교류를 위한 실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발전에 관한 정보와 경험 및 모범사례의 교환, 문화·체육·관광 분야 행사 공동 개최 및 참가, 관광상품의 개발 및 홍보 협력, 양측 관련기관과 전문가의 교류 증진이 주요 내용이다.

조 시장은 “시는 오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진주실크와 공예,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문화콘텐츠가 풍부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시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껀터시와 공유하고 껀터시와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교류단은 20일 껀터시 ‘과학기술국 기술교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개막식에도 참석해 내년 진주에서 개최되는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의 홍보 및 관계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