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월 수출 11억4100만달러…1년 전보다 11.6%↓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2025.8.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2025.8.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이 1개월 만에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7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18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10월 부산지역 수출은 11억 4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줄었다.

수출 국가·지역별로는 중남미(16.2%), 중국(5.1%) 등이 늘었다. 반면 EU(29.8%), 동남아(12.4%), 일본(11.1%)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1년 전보다 승용자동차(12.5%) 등이 증가했으나, 선박(82.1%), 화공품(26.1%), 자동차 부품(23.3%) 등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0.4% 감소한 10억 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31.9%), 일본(29.8%), 중국(27.8%) 등 전반적으로 수입이 늘었고, 품목별로는 소비재(5.1%), 원자재(8.4%), 자본재(41.2%) 모두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5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흑자 국가·지역은 미국(1억 3000만 달러), 중남미(8000만 달러), 동남아(5200만 달러) 등이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