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칠암도서관, 30일까지 시범운영…다음달 정식 재개관

김해 칠암도서관 전경.(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 칠암도서관 전경.(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새 단장을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 경남 김해 칠암도서관이 1년여 만에 재개관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 칠암도서관을 정식 재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평일과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 도서관 시설 이용과 도서 대출 등이 가능하다. 다음 달부터는 오후 10시까지 야간 운영도 한다.

김해 '1호' 시립도서관인 칠암도서관은 김해 동부권역 시민들이 자주 찾는 거점 도서관이다. 그러나 이 도서관은 1999년 개관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이 노후화됐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그린 리모델링 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책 문화센터 조성 사업 선정을 계기로 작년 11월부터 국비 42억 원을 포함한 총 6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더서관 새 단장에 들어갔다.

시는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 자료실 공간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시비 9억 7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도서관과 공연장 노후 시설과 집기 교체 등 내부 환경 개선도 진행했다.

새로 문 여는 칠암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어린이 창작실과 작가 양성, 출판 교육 공간, 스튜디오 등 창작 특화 공간을 갖췄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