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대표 먹거리 발굴로 경제·관광 활성화"
수해 복구에 지역 건설업체 우선 활용도 제안도
- 한송학 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의원들이 14일 제30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지역 대표 먹거리 발굴과 관내 건설업체 우선 활용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5분 발언에서 신동복 의원은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중장년층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형 일자리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며 "중장년층의 경험을 지역 산업에 재투입하고 세대 간 협업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천원 의원은 산청의 대표 먹거리 발굴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먹거리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국 의원은 극한 호우 수해 복구와 관련해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구가 필요하며 피해 누락 방지, 복구 인력 보강도 중요하다"며 "복구가 군민의 고통을 기준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호림 의원은 "재난 복구 시 지역 건설업체의 우선 활용해야 한다"며 "관내 업체를 우선 활용하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이들 의원의 제안을 바탕으로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지역 먹거리 개발, 수해 복구 등의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군의회는 최호림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농어촌 기본소득 개선 및 확대 도입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이영국 의원이 발의한 귀향인 지원 조례안과 군수가 제출한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김수한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군정 추진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회기였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가 군정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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