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운석충돌구, 세계적 지질유산 발전 잠재력 가져"
합천군, 국제 학술포럼 개최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운석충돌구가 세계적 지질 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의견이 '합천운석충돌구 국제 학술 포럼'에서 제시됐다.
14일 합천군에 따르면 제2회 합천운석충돌구 국제 학술 포럼이 전날부터 이틀간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및 합천운석충돌구 일원에서 열렸다.
군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 포럼은 '합천운석충돌구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운석 충돌 및 지질학·지구과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 학계, 지역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첫 번째 세션은 '행성 운석 충돌구 연구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행성 충돌구 연구 및 의의(에머슨 슈파이어러 미국 인튜이티브 머신스 박사) , 지구 소형충돌구 발견 및 행성 과학적 의의(아니아 로시아크 폴란드 과학아카데미 박사) ,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운석 충돌 흔적(다다 도시히로 일본 지바공대 박사)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선 '운석 충돌구 활용 세계지질공원 발전'을 주제로 합천운석충돌구의 발견과 지질학적 의의(임재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미국 미티어 충돌구 스토리 및 관광 활용 사례(이승열 충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독일 리스 충돌구 연구 및 세계지질공원 의의(최승찬 지아이-지반정보연구소 박사)가 주제 발표됐다.
최변각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엔 유완상 국가지질공원사무국 박사, 전용문 조선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국내·외 발표자들과 함께 합천운석충돌구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 참가자들은 이날 합천운석충돌구의 지오사이트 및 대암산 전망대 등 일원을 탐방하며 지질학적 특징과 보존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연구 방향과 지역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권이균 지질자원연구원장은 "합천운석충돌구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운석 충돌 흔적이자 세계적 지질 유산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학술 포럼에서 도출된 성과를 기반으로 합천운석충돌구를 학술적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과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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