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4일까지 도내 화력 발전소 6곳 합동 안전점검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가 지역 내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도내 화력발전소 6곳을 대상으로 해당 시군, 유관 기관과 함께 합동 안전 점검을 벌인다.
도의 이번 점검은 최근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를 계기로 도내 화력 발전소 잠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노동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이날 고성군에 있는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를 찾아 2021년 4월 폐쇄된 삼천포 1·2호기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에선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본부와 도 안전 관리자문단, 소방 등과 함께 시설물, 전기, 소방 분야별 시설물 관리 상태, 정기 검사·안전진단 여부, 안전장치 정상 작동 등 안전 관리 전반을 살펴봤다고 한다.
도는 "울산 화력발전소 사고 같은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14일까지 화력 발전소가 있는 고성군, 하동군, 진주시, 양산시, 통영시를 찾아 안전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박명균 도 행정부지사는 "울산 화력발전소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향후 발전소 철거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거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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