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인근서 카이트보드 타다 표류한 50대 구조

10일 부산 해경이 카이트보드를 타다 표류하던 50대를 구조하고 있다.(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부산 해경이 카이트보드를 타다 표류하던 50대를 구조하고 있다.(부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10일 낮 12시 53분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카이트보드 레저객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표류 중이던 A 씨(50대)도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구조대에 전달했다.

해경에 구조된 A 씨는 건강에 문제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이날 낮 12시쯤 일행과 함께 다대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카이트보드를 타던 중 바깥 바다 쪽으로 표류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A 씨가 카이트보드를 타다가 조류와 바람에 의해 바깥 바다로 밀려갔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 씨를 출항했던 성창항으로 이동시켜 하선 조치했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