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진출 앞둔 김해 FC, 올 시즌 리그 우승으로 마무리
내년 1월 프로연맹 이사회서 K리그2 진출 여부 확정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내년 프로축구 K리그2 진출을 앞둔 경남 김해 시민구단 '김해 FC 2008'(김해 FC)이 올해 K리그3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10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 FC는 지난 8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맞붙은 양평 FC에 3대 0으로 승리하면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해 FC는 2008년 창단 후 K리그3 전신 '내셔널 리그'에서 3회 준우승했다. K리그 디비전 개편 이후엔 2020년 K리그3 원년에서도 처음 우승한 뒤 이번에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손현준 감독은 "선수들이 항상 열심히 뛰고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선수를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팬과 시민 여러분 덕"이라며 "내년 K리그2로 진출도 선수단 모두가 마음을 다잡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멋진 팀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김해 FC는 내년 프로리그인 K리그2 진출을 앞두고 있다. 김해 FC는 지난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 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해 8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김해 FC의 K리그2 진출 여부는 내년 1월 초 열리는 프로축구연맹 '2026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확정된다.
이에 시와 구단은 구단 운영 예산 확보와 사무국 운영 인력 충원, 경기장 선수 공간 개선 등 연맹 이사회 승인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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