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0회 부산불꽃축제' 15일 개최…글로벌 관광 허브 도약

제19회 부산불꽃축제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19회 부산불꽃축제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와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15일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제20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2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부산불꽃축제가 풍성하고 안전하게 개최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연출 포인트는 20주년 기념 축하 불꽃쇼 포함 총 3부 구성, △광안리·이기대·동백섬 3곳 해상 바지선 확대로 연출 강화 △20주년 영문 문자 불꽃 △200발 동시 멀티플렉스 불꽃 △캐치볼 하모니 불꽃 등이다.

프로그램은 사전행사인 '불꽃 스트릿'을 시작으로 '불꽃 프롤로그', '개막 세리머니'와 본행사인 '20주년 기념 축하 불꽃쇼', '해외초청불꽃쇼', '부산멀티불꽃쇼', '커튼콜 불꽃' 순으로 진행된다.

안전관리대책으로 공무원, 경호, 소방, 경찰 등 700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100만 명의 인파가 안전하게 행사장을 떠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는 광안리해수욕장 7개 구역, 도시철도 6개 역사 등 총 42곳(수영·남·해운대구 전역)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면밀한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10~15일 광안대교 등의 교통을 통제한다.

불꽃축제에 앞서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가격표시, 친절, 위생 등을 사전 지도 점검하며, 관련 법령 위반 시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축제 문의는 부산불꽃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20회 부산불꽃축제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시민과 관광객 귀가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며 "이번 축제가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 부산을 빛내고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